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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역사상 첫 부자<아버지·아들> 회장 나올까

로버트 안 LA한인회 이사가 차기 LA한인회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37대 LA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안 이사는 무투표로 당선될 전망이다.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호)는 6일 제37대 LA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받았다.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안 이사 단 1명이다. 그는 이날 오후 4시쯤 선관위 측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또 후보 등록금 5만 달러 중 후보 서류 수령때 선납한 5000달러를 제외하고 나머지 4만5000달러 납부를 완료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후보 등록 서류 배부 기간 동안 서류를 받아간 사람은 안 이사뿐이었다. 이에 안 이사의 단독 입후보 및 무투표 당선이 점쳐진 바 있다.〈본지 10월 28일 A-3면〉   제프 이 LA한인회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에 안 이사가 단독 입후보했기 때문에 정관에 따라 그가 투표 없이 차기 LA한인회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이사가 제출한 후보 등록 서류를 검토하고, 문제없을 시 바로 당선증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국장은 선관위가 서류를 검토하는데 최소 2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검토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검토 결과에 이상 없다면 안 이사는 7일(오늘) 오후 10시쯤 선관위로부터 LA한인회장 당선증을 전달받는다.   단, 선관위 검토 중 안 이사가 제출한 서류에 하자가 있거나 누락된 서류가 있다면 선관위는 그에게 8일까지 서류를 보완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선관위가 재검토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안 이사는 당선증을 받게 된다.     한편, 로버트 안 이사는 32대 LA한인회장을 지낸 제임스 안 전 회장의 아들이다. 만약 안 이사의 당선이 확정되면 한인회 역사상 첫 부자 회장이 탄생하게 된다. 안 이사가 당선증을 받게 되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 관련기사 로버트 안,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 전망 김경준 기자la한인회장 로버트 la한인회장 당선증 차기 la한인회장 la한인회장 선거

2024-11-06

[사설] 한인회장 선거 직선제 필요한가

제 37대 LA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공식 시작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따르면 내일(25일)까지 후보 등록 서류를 배부하고 등록 접수는 11월6일 하루만 받게 된다. 등록 후보가 1명이고 서류상 문제가 없으면 바로 당선이 확정되지만 후보가 2명 이상이면 12월7일 선거를 치르게 된다. 후보 등록 시 공탁금 5만 달러를 내야 하고, 선거까지 치러질 경우에는 선거 비용으로 8만 달러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번 선관위 발표에서 아쉬운 것은 과도한 선거 비용 문제를 손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행 규정대로라면 후보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 경선이 치러질 경우 각 후보는 수십만 달러를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탁금과 선거 비용으로 한인회에 13만 달러에 납부해야 하고, 각자 선거 홍보 비용도 추가로 필요하다. 이런 상황이라면 능력과 의욕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사람은 후보로 나서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38대 회장 선거부터는 공탁금을 더 낮추고 경선 방식을 간선제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직선제 선거의 명분은 좋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다. 우선 막대한 선거 비용이 필요하고 과열 양상으로 치달을 경우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한인 사회 대표 단체라고 하지만 권력 기관도 아니고 봉사단체의 장을 뽑는데 굳이 투표까지 해야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실제 투표까지 간 사례도 드물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예 선거 규정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신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등록 자격을 강화하고, 경력과 평판 등을 더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면 된다.     현재 몇몇 인사가 차기 LA한인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몇 명이나 실제로 후보 등록을 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한인 사회를 위배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인사들이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차기 회장에게 선거 규정의 개선도 기대해 본다. 사설 한인회장 직선제 la한인회장 선거 직선제 선거 차기 la한인회장

2024-10-23

LA한인회, 차기회장 선출 착수…선관위원 4명 추천 접수

LA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영 김)가 차기 LA한인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LA한인회는 36대 회장 선거를 집행할 선거관리 위원을 추천받는다고 28일 한인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LA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일 45일 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선관위원은 총 7명으로, 3명은 한인회 이사가 맡게 되나 나머지 4명은 외부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게 된다.     LA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회장 선거 절차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31대 회장 선거 때부터 선관위원을 외부에서 공개 추천받아 임명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협회, 변호사협회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도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서 추천한 인물 중에서 선관위원을 뽑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회 이사회는 임명 전 추천받은 인물들의 외부 활동 기록이나 업무 적합도 등을 검토하게 된다고 알렸다.     선관위원으로 임명되면 한인회 선거일 홍보부터 후보자 등록 및 접수 절차를 맡고 각 후보자의 캠페인 진행 감독과 내용을 심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선거일은 현재 주말인 12월 1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날짜는 그동안 선관위에서 결정했으나 한인회 선거 규정과 선관위의 세부 규정이 충돌해 선거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33대 회장 선거 때부터 이사회가 맡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국장은 “아직 이사회가 소집되지 않아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35대 회장 임기가 12월 말까지인 만큼 임기 전에 선거를 치러 차기 회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임스 안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만료된다. 안 회장은 이달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공탁금(5만~10만 달러) 마련에 난색하고 있다.   안 회장은 당시 “(재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계속 한인 커뮤니티를 도와주고 싶다”며 “그러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탁금을 마련해야 하므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회 선거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비는 5만 달러로 이는 현직 회장이 재출마할 때도 적용된다. 그러나 등록된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경선 선거 비용으로 후보 1인당 10만 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으로 봉사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한인들은 LA한인회 사무국(info@kafla.org, (323)732-0700)에 연락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la한인회 차기회장 la한인회 선거 한인회장 선거 차기 la한인회장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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